괌의 2번째 여행은 첫번째 여행시 제대로 가보지 못 한 곳을 가보기 위해

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했다. 일단 출국 전 국제면허도 준비하고 렌트카가 저렴한

곳을 미리 알아보고, 인터넷을 통해 자료수집을 하였다.

도착한 첫 날은 호텔의 부대시설을 적당히 이용하고 다음 날 첫번째 여행시

갔었던 식당을 차를 타고 가보기로 했다. 그 때 기억으로 너무 맛있게 먹었던

"Jeff's pirates cove" 의 햄버거가 여전히 우리부부의 기대를 어긋나지 않게 하여

너무 행복하였다. 그리고 계속해서 북쪽 끝에 있는 유명한 해변을 찾아갔다

"리티디안포인트"라는 해변의 파도는 높지만 너무 조용하고 자연과 함께 휴식을

만끽할 수 있는 장소라 할 수 있다. 여기는 군사보호구역으로 일반인이 출입할 수 있는

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오전에 가서 오후 4시까지 즐길 수 있다.

한편 이 해변은 2차 세계대전시 일본군과 미군의 격전지 이기도 하며 해변에 근접한

험난한 산은 일본군이 각종 중화기 무기로 미군을 끝까지 힘들게 하였던 곳이기도 한다.

아무튼 지난 여행은 좀 더 구석구석 가보지 못한 곳을 가보았으나 대표적인 곳을 간단히

소개하였다. 감사합니다.